채소밭 / 독서노트
어떻게 살 것인가?, 유 시민
2021. 05. 28 SJ Han
July 30(Tue), 2019 자기 힘으로 삶을 꾸려가야 존엄과 품위를 유지할 수 있다. 자식이든 가족이든 타인에게 의존하는 삶은 '존엄'과 '품격'을상실할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몇 가지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돈', '건강', 그리고 '삶의 의미'이다.
은퇴시점까지 축적할 수 있는 자산은 한계가 있다. 그 한계 안에서 무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노년기의 생활방식은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 두어야 한다.
의사와 약사는 병을 고쳐 줄 수 있지만 나를 건강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건강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임을 잊지 말자.
자기결정권을 지키는 세 번째 조건은 '삶의 의미'에 대한 확신이다.
'일', '놀이','사랑',그리고 '연대'를 계속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면, 하는 게 최선이다. 명함을 만들 수 있다면 더좋다. 명함은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급여가 적은 파트타임이라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으면 바람직하다. 몸으로 하는 봉사 활동이든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기부든 상관이 없다.
놀이도 중요하다. 바둑, 등산, 산책. 노년을 함께 보내는 배우자나 연인, 친구가 있어야 한다.
전면적이고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외로움이 찾아온다.
폐 끼치지 말고 살자. 이것이 내 좌우명이다. 남들에게, 사회에 폐를 끼치지 않고 살려면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착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본은 쓸모 있는 사람이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떻게 하든 밥을 먹기는 먹어야 한다. 밥을 먹으려면 어디엔가 쓸모 있는 기능을가져야 한다. 분업 사회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스스로 밥벌이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계를 타인의 자비심에 의존하면 존엄한 삶이 어렵기 때문이다.